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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아일랜드(2005) 줄거리와 리뷰

아일랜드(2005)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0933

 

안녕하세요.

 


영화 아일랜드는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을 방문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제목만 아는 채로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영화를 처음에는 별 기대를 안 하고 보다가 나중에는 굉장히 재밌다고 흥분하면서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많이 나오는 토론 주제 중 하나가 '복제인간에 대한 윤리적 문제'입니다.
솔직히 초중고를 합쳐서 너무 많이 나오는 주제라 대학교 때 또 저 주제가 나왔을 때 진절머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참신한 주제로 토론을 해봤으면 했습니다.

 


이 영화상의 설정상 2019년에 복제인간이 나오고, 그들의 장기를 이용해서 삶의 질을 높여서 장수를 한다니 상상했던 부분을 비록 영화지만 직접 영상으로 확인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0933

 

 

복제인간 링컨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독립된 기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기지에서는 오염되지 않은 아일랜드를 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같은 디자인의 옷, 관리된 식단, 운동, 취미를 즐기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복제인간 링컨은 살아있는 벌레를 보게 됩니다. 바깥세상이 오염되서 지금 여기서 살아가고 있는데 살아있는 벌레가 있으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지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둘러보다가 결국 복제인간 링컨은 아일랜드에 가기로 선발된 사람들이 잡혀서 죽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됩니다.

 

기지 안은 바깥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제인간들이 살아가는 장소인 것입니다.
혼란스러워 하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인 복제인간 조던이 아일랜드로 가기로 선발된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둘이 함께 기지 밖으로 탈출합니다.

 

 

진짜 나와보니 밖에는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다들 각자의 개성으로 옷을 입고, 독립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제인간 링컨은 살기 위해서 본체 링컨에게 가지만, 본체 링컨은 복제인간 링컨을 받아주는 척 하다가 공격합니다.
사실 본체 링컨은 복제인간이 수면상태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수면상태로 장기를 이식하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어서 관리자가 복제인간들을 보통 인간처럼 살도록 하고 기지를 만든 겁니다.

 

 

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니 위협을 느낀 본체 링컨이 복제인간 링컨에게 공격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싸움 중 복제인간 링컨이 이기게 되고, 본체인 척 기지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을 풀어줍니다.

 

 

그렇게 영화는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립니다.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0933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본체고 나에게 복제인간이 있으며 복제인간처럼 살아있다면 어땠을까' 라고 그 당시에 생각해봤습니다.

 


'과연 나도 복제인간 링컨이 본체 링컨을 찾아갔던 것처럼 서로 만나고, 싸웠을까' 했는데 싸우는 것은 몰라도 찾아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을 것입니다.

 


아마 복제인간인 저는혼자서 살아가기도 막막하고, 밖에서는 신분도 없으니 뭘 하기 어려우니까 찾아갔을 것입니다.
본체인 저는 저라면 복제인간을 숨겨주되, 신분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그냥 저랑 같이 살 것 같습니다.
복제인간이라고 해도 저라면 차마 죽일 생각은 못하고, 그 기관에 신고를 하면 그 복제인간은 죽으니 그냥 같이 살 생각입니다.

 

 


영화 아일랜드는 요즘 학교, 강의 등에서 자주 수업자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 영화만큼 잘 보여주는 작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 아일랜드를 들으면 어렸을 때의 추억 등 기분좋은 기억이 많이 떠올라서 좋아하는 단어인데, 최근 초중고 학생들은 아일랜드를 너무 많이 봐서 질려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사용되는 것은 좋지만, 그 작품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억이 떠오른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작품에게서 일어나는 양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40933

 

저는 최근의 영화 트랜드가 해외 영화로는 히어로, 디즈니에 쏠려 있고, 한국 영화는 느와르물에 너무 쏠려 있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재의 영화가 한 번 더 나와줬으면 하는데 아직 나오질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근 5년동안은 거의 최근 영화는 안 본 듯 합니다.

 

 

조금 더 다양한 소재들의 영화가 나와서 영화 시장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