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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트루먼쇼(1998) 줄거리와 리뷰

트루먼쇼(1998)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9099#

 

 

안녕하세요.

 


영화 트루먼쇼는 초중고 어느 시절인지 정확하게는 생각이 안 나지만 그 시절에 선생님께서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한 일반인의 30년의 생애를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들이 시청한다는 영화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그 당시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의 충격포인트가 있는데 그건 줄거리 소개 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영화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이미 오래전의 영화라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화상품권이 우연히 생겨서 구글플레이에서 영화를 결제해서 시청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그 당시에 이야기해주신 그 이야기가 큰 맥락으로 줄거리의 전부지만 상세하게 살펴보니 트루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안쓰러움이 커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상세하게 관찰을 하다니, 이 이야기를 쓴 감독이 정말 천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제 트루먼쇼 줄거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9099#

 

트루먼은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트루먼쇼'의 주인공입니다.
아기시절부터 30세인 지금까지 트루먼 본인만 모른채 사람들에게 사생활 전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루먼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큰 세트장인 셈입니다.

 


그 안에서 트루먼과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배우입니다.
트루먼쇼에 나오는 제품을 틈틈히 광고합니다.

 


트루먼은 그 세상에서 살아가다가 어느날, 자신의 이야기가 라디오에서 나오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와 싸울 때, 아내가 뜬금없이 코코아 광고를 하자 굉장히 화를 냅니다.
여러가지 사건들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이 거짓임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모험심이 많은 트루먼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갑니다.
배는 폭풍을 지나 점차 나아가다가 결국 세트장 맨 바깥에 부딪치게 됩니다.
트루먼은 그곳에서 문을 발견하고, 카메라를 보고 인사를 하면서 문 밖으로 나갑니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9099#

 

트루먼쇼라는 영화를 보고 감독의 참신함에 감탄했습니다. 한 개인을 세트장에 집어넣고 30년이라는 세월동안 지켜본다는 각본이 놀라웠습니다.

 


한편, 최근 미디어와 플랫폼의 발달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스스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어느새 사생활 노출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더 잘 노출되고, 마케팅이 된 사람은 그 중의 스타가 되어 많은 돈을 벌고 있는 현실입니다.
많은 트루먼쇼가 생기고,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 보는 것을 즐기고, 그들을 따라하려고 하는 것이 영화 트루먼쇼의 바깥세상 사람들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트루먼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자신을 마케팅하고 노출시키는 것이고, 세상이 그렇게 변화함에 따라 생각이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놀라운 사실이었던 사생활 노출이 지금은 아주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또 지금은 이상하게 보이지만, 나중에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바뀌어서 바뀔만 한게 또 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9099#

 

 

트루먼쇼의 트루먼은 바깥세상의 사람들에게 '굿모닝, 굿이브닝, 굿나잇'이라는 인사를 합니다. 그것도 웃으면서 말입니다.

 

 

저라면 '나 나간다, 어떤 세상인지 보자' 라고 굉장히 분에 차서 나갈 것 같은데, 트루먼의 웃는 모습은 굉장히 저에게는 이질적으로 보였습니다.

 


'왜 트루먼은 문을 나가는 상황에서 웃고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쩌면 가짜 나의 삶은 끝이고 진짜 나의 삶을 찾아가겠다는 결심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생각을 하니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온다는 해석입니다.

 

 

 

 


저 또한 최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진짜 제가 원하는 부분과 그를 위해서 포기할 수 있는 부분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을 나눠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상의 시선과는 조금은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길이 원래 제가 살아온 가치관과도 상당히 다른 길이라 약간의 불안이 있지만, 진짜 원하는 부분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불안을 즐기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갈 생각입니다.

 

 

 

 


저는 트루먼쇼라는 영화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진짜 나의 삶을 찾아가기 직전인 트루먼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 트루먼쇼였습니다.